상암맛집 야끼화로 메뉴 중에는 '불에 구운 고기, 불고기'란 뜻을 가진 일본식 숯불고기 '야끼니꾸'가 눈에 띈다. 그렇다면 야끼니꾸란 무슨 뜻일까?
야끼니꾸는 각종 야채와 과일,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독특한 소스가 특징이다. 이 소스를 가지고 소 안창 부위를 즉석에서 버무려 구워 먹는다. 덕분에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야끼화로는 야끼니꾸를 비롯하여 타래니꾸, 와규꽃살 등의 소고기 메뉴와 더불어 삼겹살, 돼지갈비, 껍데기 등 여러 돼지고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숯불구이와 야끼니꾸의 차이점은 고객 테이블에 제공되는 것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다. 한국식 숯불구이는 고기와 양념을 함게 재워 숙성한다. 반면 일본 야끼니꾸는 고기와 양념을 서로 따로 준비하는 원리다. 야끼니꾸는 고객 테이블에 나가기 전 고기와 양념을 버무리거나 얹는 정도로만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끼니꾸는 한 젓가락 분량으로 미리 고기가 썰어져 제공된다. 따라서 테이블 위에서 고기를 자르기 위해 가위질을 할 필요가 없다.
야끼화로 상암점 관계자는 "업체에서 직접 만든 소스를 고기에 버무린 것이 특징"이라며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 회식 모임도 가능할 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실제로 많이 찾는 상암동고기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