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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안민동] 루싱신 중화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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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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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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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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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5 15:06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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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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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파스타는 있는데 왜 먹물짜장면은 없을까?”
먹물짜장면의 시작은 아주 단순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일명 ‘블랙홀면’이라 불리는 오징어먹물 짜장면 덕에 창원 안민동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국집 ‘루싱 新 중화요리’(루싱신중화요리)의 송창수 오너셰프는 누구보다 건강한 메뉴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
이 때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간 것이 ‘젊어지고 싶다면 블랙푸드와 친해지라’는 말. 검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을 녹슬게 만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막고 신체기능을 활성화 시킨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흰색 면이 아닌 검은 색 건강면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는 오징어먹물이 제 격이었다. 오징어먹물은 이미 피자, 파스타, 리조또, 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에 사용되며 대중적 식재료로 사랑 받고 있었고 항암, 노화방지, 동맥경화 예방, 간기능 향상, 소화촉진 등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송 셰프가 원하는 건강면의 재료로도 합격점이었다.
이처럼 블랙홀면은 30년 경력 베테랑 요리사를 매너리즘과 슬럼프에서 단숨에 건져내며 전성기의 의욕과 기량을 되찾게 해주었다. 2011 대만 국제요리대회 개인전 금상, 2012 상하이 국제요리대회 단체전 금상, 한국인 최초 세계명장협회 이사 등 화려한 송창수 셰프의 커리어에 ‘블랙홀면 개발자’라는 이력이 하나 더 추가되게 된 것이다.
송창수 셰프는 “처음에는 오징어먹물면을 생소해 하던 고객들이 하나 둘 그 맛에 반했고, 서서히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제는 경남맛집으로 손꼽힐 정도로 많은 이들이 블랙홀면을 찾고 있다”며 “메뉴 개발 과정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더러 있었지만 지인들의 조언과 30년 요리경력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노력한 것이 내게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담백하고 진한 오징어먹물의 진수 ‘블랙홀면’을 맛볼 수 있는 루싱신중화요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44번지에 위치해 있다. 이곳 창원맛집에서 블랙홀면 외에도 냉짬뽕, 어향표고, 팔보라조, 황비홍새우, 칠리새우, 유린기 등 중화요리 고수가 갓 만들어 낸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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