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바니타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커다란 와인 셀러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좋은 와인으로 엄선해 들여놓았기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파스타바니타의 주방장 제이미씨는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인 CIA 출신으로 토마스 켈러의 부숑에서 일하다 한국의 매력에 빠져 건너온 실력파 요리사다. 또한 대표는 원래 월가에서 증권 관련 업무를 보는 미식가였는데 뉴욕에서 다양한 미식 체험을 하고 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제이미와 함께 파스타바니타를 차렸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에 걸쭉한 토마토 소스, 그리고 누룽지가 곁들여진 뚝배기 파스타다. 가격은 1만 4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칼칼한 맛에 누룽지가 함께 있어 양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라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또한 호두와 치즈를 듬뿍 토핑한 고르곤졸라 피자도 일품이다. 꿀과 함께 나와 찍어먹을 수 있으며 그릇 밑에 촛불을 켜서 나오기 때문에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호두의 고소한 맛이 치즈와 잘 어우러져 별미이다. 가격은 1만 2천 5백 원이다.

파스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이다. 마늘이 듬뿍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는 1만 1천원으로 심플하면서도 진한 마늘 향과 올리브 오일이 조화를 이룬다. 1만 3천 5백 원의 뽀모도로 파스타는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풍미를 더했다. 주로 여성들이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한다.

와인 이외에 각종 에이드 종류도 인기다.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와 브라우니도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으며 스테이크, 리조또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입맛의 사람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파스타바니타에서는 수익의 일부를 UNA(U are Not Alone)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부산 경남지역의 독거노인과 고아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잼이 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고 한다.

파스타바니타는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중앙로 47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에서 밤 10시30분까지이다. 예약 및 문의는 055-338-123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