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마산 연고 구단인 NC 다이노스의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마산 로보캅 ‘테임즈’와 타점머신 ‘이호준’을 필두로 신구 조화 및 빠른 야구를 통해 날마다 마산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선발투수의 안정화만 조금 이룬다면 공룡구단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도 꿈이 아니라는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팬들이 경기를 마친 뒤 회포를 푸는데 추천할 만한 식당이 있어 소개한다. 최근에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오픈한 프랜차이즈 삼겹살 맛집 ‘화덕애한판’이다. 5월에 오픈을 한 이래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점이 5월에 최고승률을 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성적과 판박이라는 평이다.

화덕애한판은 삼겹살전문점의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랜차이즈 고기집 브랜드다. 몸에 좋은 대형 게르마늄 불판에 신뢰감 가는 질 좋은 돼지고기와 각종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구워 먹을 수 있어 한 판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상호의 ‘화덕’은 초벌구이를 참나무 화덕에서 한다는 걸 나타낸다. 두께 2.5cm의 통삼겹살을 참나무 화덕에서 초벌구이한 후 고객에게 제공해 참숯향과 화덕구이만의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화덕에 초벌로 구워 낸 고기는 기름기가 쪽 빠져 담백하고 쫄깃하면서도 고소함이 살아있다. 게다가 제주양돈 농협 인증을 받은 청정지역에서 키운 명품 제주산 돈육을 사용해 고기 맛 또한 일품이다.
 
고기 주문 시 불판에 고기 세트 외에도 부추, 버섯, 감자, 콩나물, 김치, 어묵, 마늘 등이 기본 구이찬으로 함께 올려져 한 판에 굽는 모습은 ‘푸짐하다’라는 단어의 사용법을 알려준다. 고기 굽고 자르는 것은 모두 서버 직원이 알아서 해줘 고기 굽는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기 굽는 중간에 잡내 제거를 위해 하는 불쇼는 그 자체로 탄성을 자아내는 퍼포먼스이기도 하다.

대표메뉴는 2~3인이 29,000원에 제주생오겹살, 생특목살, 쇠고기스테이크, 수제소시지, 왕새우, 제주한방껍데기 등을 맛볼 수 있는 제주한판스페셜(700g)과 3~4인이 39,000원에 생삽겹살, 생가브리살, 생항정살, 생갈매기살 등 다양한 돼지고기 종류와 쇠고기스테이크, 수제소시지, 왕새우, 제주한방껍데기 등을 먹을 수 있는 화덕애한판A스페셜(1kg)이다. 고기 식사 후 먹는 볶음밥과 시원한 김치말이국수 또한 놓칠 수 없는 별미다. 특히 순한 소주 열풍의 쌍두 마차로 마산 출신인 ‘좋은데이 블루베리나 유자’를 곁들여 먹는 고객이 많다.

감각적이면서 깔끔한 인테리어의 화덕애한판 마산 합성점은 60석 규모로 양덕동, 합성동, 구암동, 석전동 일대의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매장 내부의 대형 스크린으로 야구경기를 함께 보며 고기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또한 마산역이나 마산시외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근처에 CGV, 롯데시네마, 팔용산, 홈플러스, 마산종합운동장 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 가족모임을 위한 외식장소나 창신대학교 학생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매월 3일엔 인당 12,900원(2인 이상 주문 가능)으로 최고급 국내산 삼겹살을 선착순 100인에 한해 무한정 즐길 수 있는 무한 삼겹애한판 데이가 진행되니 참고하자.

[와우스포츠 = 최상섭 기자의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