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한수인 기자] 12월 들어 한파와 눈이 이어지며 겨울이 깊어지고 있다. 올 겨울은 서해안 내륙지역에 이어 경남 지역에도 폭설이 내리고 전국에 한파가 이어지는 등 ‘겨울 다운’ 겨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겨울철에는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추운 날씨 탓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감기 외에도 크고 작은 질병과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감기 등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다. 하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활동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다.
이때 가벼운 차 한 잔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생강차’다.
 생강차의 효능은 크게 6가지가 있다.
가장 먼저 감기 예방 및 회복이다. 생강차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주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초기 감기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두 번째는 몸에 열을 발생시켜주는 효능이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손발이 찬 이들은 겨울철이 더욱 고역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생강차의 더운 성질은 몸에 열을 발생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세 번째 생강의 효능은 소화를 돕는 것이다. 운동량이 적어질 수밖에 없는 겨울철엔 소화도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위액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생강차의 도움을 받으면 소화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또한 네 번째로 생강은 구토나 멀미, 메스꺼움에도 안정을 찾게 해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다섯 번째 생강의 효능은 이뇨작용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생강은 우리 몸의 수분대사를 돕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이뇨작용을 통해 몸의 수분을 조절하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를 보인다. 더불어 여섯 번째 생강의 효능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이다.
이처럼 겨울철에 딱 알맞은 생강차는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생강을 물에 잘 씻어 말린 뒤 곱게 갈고, 그것을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 된다. 또는 그것을 물에 넣고 끓이는 것도 방법이다. 기호에 따라 대추나 꿀 등을 함께 타 마시는 것도 좋다.